삼성생명공익재단이 2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부산 반여고)·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김상균(울산상업고)·김세희(백석예술대)·이혜미(총신대)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 이 수여됐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각 500만원의 상금과 삼성 갤럭시 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김황식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은 진정한 행복이 타인과 비교된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고 그들을 위해서 사는 삶에 있음을 보여줬다”며 “우리 사회의 행복의 온도가 몇 도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 믿는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한 삼성행복대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 시대에 맞는 가족 문화를 만들면서 사랑을 실천한 사람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것이 취지다. 올해 12회 시상까지 96명의 수상자들에게 약 2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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