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과 이노션(214320)이 국내 최고 권위 광고제로 꼽히는 한국광고총연합회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상을 휩쓸었다.
2일 제일기획은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 3개, 금상 6개, 은상 3개, 동상 3개 등 15개 본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포스터를 특수 제작한 ‘마약검사 포스터’ 캠페인이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등 3개 상을 받았다. 캠페인은 홍보 포스터에 검사 스티커를 인쇄해 마약으로 의심되는 액체를 떨어뜨리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05930)의 ‘고 울트라 챌린지’ 캠페인은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국순당 백세주 ‘어른찬가’ 캠페인은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올해 14개 일반 부문에 약 1200점의 작품이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관련기사
이노션은 대상 4개를 포함해 총 14개의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밤낚시’,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과 PR 부문 2개에서 동시에 대상을 받았다.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