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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재명 "주가조작" 지목한 삼부토건, 6% 급락

李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에서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삼부토건(001470) 주가가 29일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추이와 관련해 “전형적인 주가조작 그래프”라고 언급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삼부토건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6.17% 떨어진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대표는 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태스크포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삼부토건 주가를 보면 1020원에서 5500원까지 아주 단기간에 올랐다. 당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어쩌고 했지만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삼부토건 주가 급등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브로커인 이종호 씨가 ‘삼부 내일 체크하라’는 내용의 단체메시지를 발송했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난 뒤 주가가 급등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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