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내연기관 버스의 ‘전기버스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전날 국내 철도 차량 전장품 제작 업체인 ㈜우진산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한 전기버스 전환 Baas(서비스형 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대중교통 확산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기버스 전환 사업에 대한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진산전과 같이 친환경 버스 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보증서 발급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운수 기업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대출 상품 및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는 것도 지원 내용에 포함된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실천을 위한 전기버스 전환 운수 기업들에게 BaaS 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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