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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ACE+미국나스닥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 나스닥 앞서

11.25% 기록, 평균 수익률 한참 웃돌아

ETF 활용해 편의성 극대화된 'EMP 펀드'

동일 유형 대비 낮은 운용 보수도 장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거래상품(EMP)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인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의 성과가 미국 나스닥(NASDAQ) 지수를 상회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A-e클래스)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25%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기록한 수익률(8.17%)을 상회하며 동일 유형 상품의 평균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EMP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 3.39%에 불과하다.

EMP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활용해 초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를 말한다. 펀드 매니저가 다양한 ETF 상품을 분석해 선별 편입할 뿐만 아니라, ETF를 활용한 상품 특성 덕분에 동일 유형 공모펀드 대비 낮은 보수와 빠른 환매주기를 나타낸다.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의 운용 보수는 0.01%로 공모펀드 유형 중 최저 수준이다. 투자자 편의를 위해 환매 주기는 4영업일로 줄여 환급성을 높였다.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의 환매 주기는 ETF 및 주식의 환매 주기와 불과 1영업일 차이다.

편입 종목으로는 미국 나스닥 지수 추종을 위한 ETF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편입 비중이 92.38%에 달하며 그다음으로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1.29%로 뒤를 이었다. 해당 펀드는 ETF 외에도 엔비디아와 애플 등 개별 종목도 편입하며 나스닥 대비 초과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퀀트운용부 책임은 “수많은 ETF 가운데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ETF를 선별해 투자한 뒤 펀드 매니저가 알아서 관리해 주는 것이 EMP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는 ‘나스닥 플러스 알파’라는 투자 목적에 따라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코어 포트폴리오로 삼고 나머지 비중을 빅테크과 같이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구성해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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