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IP)TV 비티비(Btv)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생성 기능 ‘AI 드로잉’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I 드로잉은 생성형 AI 캐릭터와의 영어 대화 서비스 ‘살아있는 영어’에서 대화 내용에 맞는 그림을 AI가 자동으로 그려주는 기능이다. 아동이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참고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학습하도록 한다.
AI 드로잉은 학습자가 주어진 문장을 따라 읽으며 이미지를 생성하는 초급 단계와 자유롭게 구사하는 단어에 맞는 이미지를 그려주는 고급 단계로 나눠 영어 학습을 돕는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영어에 쓰이는 한영혼용 음성인식 엔진도 고도화했다. AI 캐릭터 ‘제플린’과 대화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말해도 제플린이 영어로 알려준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 영어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게임도 도입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아있는 영어는 아이들에게 원어민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집에서 무료로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왜 Btv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