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BTCF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BTC 현물 ETF의 순자산가치는 18일 661억 달러(약 90조 8676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첫 BTC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최대치다. 미국 BTC 현물 ETF에 편입된 BTC는 BTC 전체 시가총액의 4.8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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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는 21억 달러 이상 유입되며 6일째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BTC 가격 상승이 ETF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BTC의 현재 가격은 지난 10일보다 약 12% 상승한 6만 8969달러다. 미국 BTC 현물 ETF가 보유한 BTC 가치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약 110억 달러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ETF는 자산 가치가 약 3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자체 최대 상승률을 경신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는 X(옛 트위터)에 "금 ETF는 같은 수치에 도달하는 데 약 5년이 걸렸다"고 적었다. 발추나스는 앞서 “미국 BTC 현물 ETF에 관한 분석이 ETF 시장에서 가장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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