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동안 대대적 한우 할인 행사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도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 양지와 같은 불고기·국거리류 1++~2등급이다. 할인 판매 가격은 1등급 100g을 기준으로 등심은 5500~6600원, 양지는 3190~376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200~267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상순 소비자 가격과 비교할 때 20~40%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선물 세트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정부는 농협과 협력해 10만 원대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 농협 온라인몰과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우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도 저렴하고 맛 좋은 한우를 추석 명절에 많이 소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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