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021240)의 ‘아이스(AIS) 3.0 정수기’가 국내외 공인 기관으로부터 유해물질제거 등 104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정수기 제품들 중 최다 인증 기록이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스3.0 정수기는 구체적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유해물질에 제거 성능에 대해 국내 KC 마크와 정수기 국제 인증 기관인 미국수질협회(WQA)로부터 각각 47개, 79개의 인증을 획득했다. 주력 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도 국내외에서 미세플라스틱 및 중금속 제거 등 정수 성능에 대한 97개 인증을 받았다.
코웨이가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인증을 획득한 비결은 필터 기술력이다. 코웨이는 정수기 사업 초기부터 가장 핵심 부품인 필터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필터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까지 진행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코웨이는 2008년 업계 최초로 미국수질협회로부터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필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수질협회는 정수 성능을 비롯해 물이 지나는 모든 부품에 대해 약 200가지의 유해 및 독성 물질 불검출 안전성을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구조적 완전성까지 시험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골드실(Gold Seal) 마크’를 부여한다.
코웨이는 현재까지 80개 이상 제품에 대해 미국수질협회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주요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미국수질협회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 기준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그 결과 코웨이의 글로벌 실적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7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5억 원으로 6.6% 올랐다.
코웨이 관계자는 “인증 획득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코웨이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해외 기관의 인증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필터 기술을 비롯한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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