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는 31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서비스를 사전 구매자 대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톰게이트는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인간 세력 '뱅가드', 다른 차원의 악마 '인퍼널', 천사 형태의 고대 종족 '셀레스철' 세 종족의 대결을 다룬다. 각각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저그, 프로토스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다.
스톰게이트 개발사인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 인기 RTS 게임을 만든 제작진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북미 게임사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올해 '스톰게이트'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8월 14일에는 모든 이용자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벤큐코리아와 스톰게이트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벤큐코리아는 카카오게임즈가 전개하는 '스톰게이트' 마케팅을 지원하고 제품 구매 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등에 카카오게임즈 콘텐츠를 게재한다. 또 '스톰게이트' 온·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벤큐코리아의 게이밍 모니터 '모비우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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