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자회사 코스콤이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본격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신임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코스콤은 이르면 26일 사추위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스콤 측은 “이번 주 개최 예정이긴 하나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추위는 전무이사 1명, 비상임이사 2명, 그 외 업계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사추위에서 사장 공모 절차를 거친 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이 확정된다. 이 과정은 40~50일가량 소요된다. 코스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홍우선 현 코스콤 사장은 지난해 12월 이미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후임자를 물색하지 못해 아직까지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윤 전 의원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금융·민생경제 분야 입법에 앞장선 ‘경제통’ 의원으로 윤석열 캠프에선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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