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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에 '기술통' 정병찬 CTO 내정

협동로봇 모델 개발 등 주도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한화로보틱스가 새 대표이사로 정병찬(사진)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며 신기술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 역시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제조 분야는 물론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봇 기술 활용을 도입한다.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서종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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