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는 인공지능(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정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개념 증명(PoC)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활용해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도록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이번 PoC에서는 △공문서·계획서·사업보고서 등 서식 제공 △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제목 생성 △자주 쓰는 양식 불러오기 △문서 내용 검색 등 기능을 지원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 명령을 인식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문서 작성을 돕는 ‘챗봇’과 상황에 맞는 문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프롬프트 엔진을 최적화한 ‘AI 허브’, 폐쇄망 환경을 지원하는 문서 작성 특화 LLM인 ‘한컴 sLLM’ 등으로 구성된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과 연계할 수도 있다.
한컴은 올해 하반기 한컴어시스턴트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 피드백을 토대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는 그간 축적한 한컴의 문서 기술과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앞으로 문서 작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번 PoC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 공공과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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