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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통위, 방문진 임원선임 계획 의결…김홍일 "늦출 수 없어"

"법 집행 기관인 방통위의 책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제32차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정부과청사에서 제32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한국교육방송(EBS) 임원 선임 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번 계획에 따라 앞선 공영방송들의 임원 응모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응모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임원 선임을 완료하게 된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안건 심의·의결에 앞서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영방송 임원 선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현재 공영방송 이사 선출 관련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논의 중이지만, 현행법에 따라 이사 선임·추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법 집행 기관인 방통위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일 위원장은 "방문진 이사와 감사의 임기가 8월 12일에 종료되는 데, 선임 절차에 대략 최소 4~5주 기간이 소요된다"라면서 "더이상 임명 절차를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통위는 허가조건 및 전파법 위반 공동체라디오 방송사업자(태백에프엠공동체라디오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행정처분에 관한 건, '방송프로그램 등의 편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에 관한 건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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