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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생성형AI 접목

LLM 그래니트로 '캐치 미 업' 개발

출전 선수 관련 최신 정보 제공

IBM의 '캐치 미 업' 스크린샷. 사진 제공=IBM




IBM은 18일 윔블던 테니스 대회 주관사인 'AELTC'과 손잡고 오는 7월 1일 열리는 윔블던 대회 참여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AI 서비스 '캐치 미 업'을 공개했다.

캐치 미 업은 AI가 만들어낸 선수 관련 이야기와 분석 내용을 담은 경기 전후의 선수 카드를 윔블던 홈페이지와 윔블던 2024 앱에서 보여준다. 선수 카드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위치, '마이윔블던' 프로필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돼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경기 전에는 선수의 최근 경기력 분석과 우승 가능성 예측 정보를, 경기 후에는 주요 통계와 하이라이트, 경기 요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캐치 미 업은 왓슨x 플랫폼에서 IBM의 '그래니트'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해 구축됐다. 이 모델은 윔블던의 편집 스타일을 학습한 것이 특징이다. 윔블던은 이를 활용해 휠체어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경기를 중계함으로써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IBM은 전 세계 테니스 팬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테니스 팬의 55%는 AI가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선될 수 있는 경험에 대해 응답자들은 실시간 업데이트(36%), 개인화된 콘텐츠(31%), 고유한 정보와 지식(30%)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회장은 "IBM과 윔블던은 35년 동안 팬들이 코트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왔다"면서 "캐치 미 업은 생성형AI의 힘을 활용해 매력적인 인사이트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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