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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일 유통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日 서밋 코스메틱스와 친환경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

천연 물질 '그린다이올' 공급해 글로벌 채널 강화

GS칼텍스의 2,3-부탄다이올 군산 공장. 사진제공=GS칼텍스




GS(078930)칼텍스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와 손잡고 친환경 화장품 원료 사업 확대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서밋 코스메틱스와 그린다이올 원료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 기술을 자체 개발한 천연 물질로, 보습과 항염 효과 등이 있는 '2,3-부탄다이올'의 브랜드명이다.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하게 됐다. 서밋 코스메틱스는 일본 글로벌 상사회사 스미토모의 자회사로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일본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밋 코스메틱스는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를 넘어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그린다이올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왼쪽)이 12일 일본 도쿄에서 서밋 코스메틱스와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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