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5000만 달러 펀딩 성공
트웰브랩스가 5000만 달러(한화 약 688억 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자인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엔벤처스와 신규 투자자인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가 투자를 주도했고 한국투자파트너스, 인덱스벤처스, 레디컬벤처스, 원더코벤처스 등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분석, 이해하고 설명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 이해는 언어, 이미지, 등장인물 등 유형 정보를 이해한 후 추론까지 가능해야 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트웰브랩스는 자체 개발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와 ‘멀티모달(시각, 청각 등 여러 유형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하는 것) 영상 이해 모델 ’마렝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신규 자금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뤼튼, 250억 원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
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250억 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BRV캐피탈맨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Z벤처캐피탈로부터 받았다.
뤼튼은 다양한 AI 모델을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뤼튼’을 운영 중이다. 300만 명이 넘는 플랫폼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시스템 고도화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또한 개발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고, 그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높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조직에 집중함으로써 AI 대중화 주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랑, 90억 원 시리즈A2 라운드 종료
에듀테크 기업 글로랑이 90억 원 규모 시리즈A2 라운드 투자를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일본 도쿄방송국, PKSHA캐피탈로부터 유치했다.
글로랑은 사고력, 창의력, 수리력 등의 추상적인 교육 지표를 표준화하는 심리진단검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약 6600개의 초·중·고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각종 기업·교육청·병원·대학교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앞으로의 AI 시대에서는 입시 위주의 표준화 교육이 아닌, 개인의 재능과 흥미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 이를 실시간 상호작용이 있는 교육을 통해 고도화하는 체계가 주류가 될 것”이라며 “견고한 성장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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