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안전 상담까지… 포스코, 중기 지원으로 상생 강화

중기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2021년 출범 후 중기 100여곳 지원

포스코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28일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 행사’에서 컨설팅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지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담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28일 경북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동반성장지원단의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중기 지원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포스코가 2021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지원단은 중기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직원들이 기술 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기를 직접 찾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R&D)·혁신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수행된 과제도 약 300건이다.

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15개 업체를 비롯해 추가 과제 추진을 희망하는 업체 등 약 4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포스코 측은 “올해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되고 2026년부터는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앞둔 점 등 ESG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더 확대되는 만큼 중기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