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066970)는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7년 간 장기 공급할 물량은 약 30만톤 규모로 13조1910억4726만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고객사의 전동화 계획을 전폭 지지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SK온과의 공급 물량은 약 30만톤 수준으로 전기차 300만대 탑재 분량에 해당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전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이외에 추가로 대형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앤에프와 SK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양사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해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배터리) 셀 회사 및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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