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홀이 6일(현지시간) W토큰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존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6억 1700만 개의 토큰을 에어드랍한다고 밝혔다. 에어드랍은 특정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조건을 만족한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행위다.
웜홀은 솔라나, 이더리움, 앱토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크로스체인 서비스다. 크로스체인은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정보, 자산 등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날 코인데스크, 더블록 등에 따르면 웜홀 측은 “이번 에어드랍으로 전체 공급량의 6%가량을 40만 개의 지갑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 구성원들의 기여를 인정,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W토큰 보유자들은 웜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에서 플랫폼에 대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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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토큰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웜홀은 지난해 11월 점프와 정식 결별한 후 2억 2500만 달러(약 2987억 3250만 원)를 모금했다. W토큰 공급량의 약 11%는 모금 참여자가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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