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가 올해 하반기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콘솔게임 ‘마녀의 샘R’을 독점 유통한다고 7일 밝혔다. 게임사 키위웍스와 유통 계약을 맺었다.
마녀의 샘R은 스토리형 육성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전 세계 유료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다. 마녀 ‘파이베리’의 이야기를 동화풍의 그래픽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아이템 제조, 수집, 장비 강화 등을 통해 다양하게 육성할 수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5와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부터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산나비’ 등 콘솔게임을 국내외에 판매하며 유통 사업을 확대 중이다. PS, 스위치 등 인기 콘솔 기기와 휴대용 게임기 ‘스팀덱’ 유통도 맡았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비즈담당은 “마녀의 샘R은 이미 검증된 인기 원작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콘솔 게임만의 강점을 살려 콘솔 패키지로 출시한 만큼 다양한 게임 유저들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주 키위웍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설정집, 새로운 코스튬 등 차별화된 콘솔패키지 구성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