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2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이사장인 신달석 이노테크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택성(사진·63) 대한이연 회장을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택성 이사장은 충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대한이연 대표에 취임했다. 1943년 설립된 한국이연공업을 전신으로 하는 대한이연은 국내 최초로 피스톤 링을 제조한 회사다. 현재 자동차용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유럽·북미·중남미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는 엔진에서 피스톤의 원활한 왕복운동을 돕는 주요 부품이다.
이택성 이사장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뿐만 아니라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상호 협력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 회원 업체들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혁신 역량 제고방안을 강구하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