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예술적 자기 계발을 위한 공무원 음악제가 올 해는 4개월 앞당겨 열린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2024년 공무원 음악제 출품 작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공무원 음악제는 개최 일정을 약 4개월 앞당긴 6월쯤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각종 경연과 행사 등이 집중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참가 자격도 완화했다. 전 부문 참가가 불가능했던 최근 3년간 금상 이상 수상자에 대해 본인의 수상 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는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60~70대로 구성된 지역 봉사단체를 청중평가단으로 초대·운영하던 방식에서, 인사처에서 활동하는 20~30대 청년 자문회를 추가해 청중 평가단의 연령대 구성도 다양화한다.
접수 부문은 △가요 △성악 △연주 △국악 등 4개 부문이다. 참가 대상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현직·퇴직 공무원이며, 공무직(무기계약직)이나 기간제 직원이라도 접수 마감일 기준 재직 중이라면 참가할 수 있다.
대상 1개 조에는 국무총리상과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고, 금·은·동상 9개 조에는 인사혁신처장상과 각각 70·50·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장려상 3개 조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