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 한진칼(180640) 등 2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등 5개 종목이 퇴출됐다.
13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 업체 MSCI는 2월 정기 지수 변경 발표에서 다음달 1일부터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한진칼을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F&F(383220), 호텔신라(008770), 현대미포조선(010620),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263750) 등 5곳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이달 말 종가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편입은 일부 증권사들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 지난해 11월 17일 상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를 대거 설정한 탓에 유동 비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예상 밖의 MSCI 한국지수 편입 소식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장중 10%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