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꾼 ‘폭발적 지성’의 내면과 그들로 인해 변화하는 세계를 다룬 논픽션 소설이다.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와 수학자·컴퓨터과학자 존 폰 노이만과 함께 인공지능(AI)을 상대로 승리한 바둑기사 이세돌이 다뤄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에렌페스트의 양자역학 연구부터 노이만의 컴퓨터 발명,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2021년 부커상 후보작이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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