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해양레저분야 거버넌스 구성에 적극 나서며 영호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과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와 해양레저분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출범한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는 현재 70여개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지원과 규제개혁, 올해 부산국제보트쇼 공동주관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 측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약은 영호남 지역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과 해양레저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 정책과 새로운 해양레저 장비산업 분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발굴, 수요 특성 분석, 사업의 개발에서부터 성과에 이르는 과정상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영산대와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는 기술·정보 교류, 국내외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영일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이사장은 “우리 협회와 영산대의 협약이 해양레저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해양레저산업과 관련 학문분야가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이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새롭고 발전적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발전의 주축이 될 글로컬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