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 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5.1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5∼29일 5급 공채·외교관 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48명에 1만2198명이 지원해 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만2356명이 접수해 3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0년 34.0대 1, 2021년 43.3대 1, 2022년 38.4대 1, 2023년 35.3대 1, 2024년 35.1대 1 등 추이를 보였다.
모집 직군별로 보면 5급 행정 직군 경쟁률이 39.3대 1, 5급 과학기술 직군은 24.7대 1, 외교관 후보자는 35.5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검찰직이 13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산·방송통신직의 경우 올해 지원 인원이 718명으로 작년(468명)보다 250명(53.4%) 늘었다.
응시자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8.7세)보다 소폭 올랐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7887명(64.6%)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30∼39세 3375명(27.7%), 40∼49세 817명(6.7%), 50세 이상은 104명(0.9%), 20세 미만 15명(0.1%) 순이다. 여성 응시자 비율은 46.2%로 지난해(45.5%)보다 상승했다.
올해 5급 공채·외교관 선발 1차 시험은 3월 2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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