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인슈어런스가 신임 대표를 영입하며 디지털 중심의 인슈어테크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차봇모빌리티의 보험·금융 비즈니스 부문 자회사 ‘차봇인슈어런스’는 김성범 전 KB손해보험 상무를 신임 대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보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지닌 리더를 영입해 인슈어테크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신임 대표는 약 23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글로벌 보험 전문가다. 시그나(라이나생명)에서 상품개발 및 전략기획을 시작으로 미·중 시그나 그룹 본사 APEC 다이렉트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AXA손해보험 장기보험 본부 상무, 애트나(AETNA) 헬스케어 사업부 상무, KB손해보험 다이렉트 본부 상무를 지내며 상품 개발과 채널 구축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라이나생명의 대한민국 최초 치아보험개발과 이순재의 일명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케팅 캠페인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성범 대표는 현 유석일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아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새로운 디지털‧플랫폼 사업의 전략적 확장을 이끌기로 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슈어테크 상품개발, 디지털 전략확대 등의 비즈니스를 펼치며 인슈어테크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차봇인슈어런스는 딜러기반 자동차·운전자 보험 컨설팅 및 맞춤형 상품 판매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2021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자동차 보험 서비스 부문은 2023년 월간 거래액 6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이렉트 장기보험 부문은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김 신임 대표는 “차봇인슈어런스는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달성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수치상으로도 입증하고 있다”며 “대형 보험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직 운영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의 상품개발과 다양한 산업과의 플랫폼 제휴 등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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