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며 2620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30%) 상승한 2621.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11%) 오른 2616.2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2억원, 1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나 기관이 51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잔존했으나 고점 부담도 이어지며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16%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종료에 따른 개인의 매수세 지속,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 수급상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000270)(2.37%)가 장 초반 10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0.43%) 등은 약보합세를, LG에너지솔루션(373220)(0.24%), POSCO홀딩스(005490)(0.81%)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6%), 철강 및 금속(1.11%) 등이 오르고 있으나 건설업(-1.12%)은 건설업계 구조조정 위기감이 확산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07%) 내린 859.1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7%) 오른 860.42에 개장한 뒤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4억원, 28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4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포스코DX(022100)(2.65%), 엘앤에프(066970)(5.44%) 등 이전 상장을 앞둔 종목들이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2.41%)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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