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 절세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절세 관리’ 서비스는 투자 활동에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소득별로 항목을 분류하고 시의성 있는 과세 정보와 계산 기능을 제공해 절세 투자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다.
KB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투자자의 절세 자산 현황과 세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연간 세액 공제 및 납입 한도와 KB증권에서 발생한 모든 과세 소득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이 최대한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연말 정산 간편 계산기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모든 금융 기관의 카드 사용 금액 및 연금 계좌 납입 금액을 확인하고 급여액 입력만으로 신용카드 소득 공제 예상 금액 및 연금 계좌 세액 공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은 ‘해외주식 절세관리’ 기능을 집중적으로 손봤다. 예상되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부담인 경우 손실이 발생한 보유주식을 매도 후 재매수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해외주식 매도 시뮬레이션으로 특정 종목 매매에 따른 세금 증감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
보유 중인 해외주식의 평가이익이 많이 발생한 경우 증여 재산 공제를 활용한 증여를 통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데, 직접 매도와 증여 중에 어떤 방법이 절세에 유리할지 간단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해서 비교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MTS로 금융 투자를 통해 발생한 이자, 배당 소득의 상세 내역과 종합 과세 잔여 한도를 확인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VIP고객 위주로 진행해왔던 세금, 부동산, 법률 등 전문분야 컨설팅을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절세관리’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편하여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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