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실시간 양도소득금액 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는 하이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전일 결제분(4거래일 전 매매분)까지 반영된 연간 미국 주식 양도소득을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가계산 조회를 통해 당일 결제분과 전일 및 전전일 거래 체결분까지 반영된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가 투자자의 절세 전략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간 전 금융기관 합산 해외 주식 양도소득이 250만 원이 넘는 투자자는 매년 5월 말까지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손익 통산이 가능하다. 이에 양도소득의 규모를 확인한 후 손실 종목 매도로 수익의 크기를 줄여 과표를 축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 투자자에 대한 보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간 양도소득 금액 조회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라며 “절세 측면에서 특히 12월에는 양도소득 규모를 바로 확인하여 과표 축소가 필요할 경우 평가손실 종목의 매매를 고려하는 전략이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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