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RBW)와 ‘음원 등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의 토큰증권(STO)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미술품을 넘어 콘텐츠 지적재산권(IP)까지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비더블유가 보유한 약 8,000여 곡의 음원 지적재산권(IP)과 신규 데뷔 예정인 아티스트, 발매 예정인 음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발행을 목표로 한다. 이와함께 ▲투자계약증권 또는 수익증권 상품을 공동 개발 ▲증권화 상품의 공모 청약 및 관리에 대한 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테사는 상품 설계 노하우와 IT 인프라를 알비더블유가 가진 경쟁력 있는 콘텐츠 지적재산권(IP)에 접목해 토큰증권 상품을 다양화하고 무형자산의 유동화를 통해 대체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K-콘텐츠를 토큰증권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토큰증권 시장이 개화 초읽기에 들어가며 무형자산의 유동화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이사는 “과거 여러 아티스트를 통해 축적된 차별화된 기획력 및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약 8천여 곡에 달하는 음원 지적재산권(IP)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국내 최초의 음원 토큰증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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