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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니너스, 260조 암 진단 신기원 액체생검시장...MIT 10대 미래 유망 기술 선정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액체 생검을 ‘10대 미래 유망 기술’ 중 하나로 꼽은 가운데 260조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액체생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지니너스(38903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시판된 혈액 생검 기술은 최대 8가지 암 종류를 동시에 진단받을 수 있다. 대장암과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이 해당한다.

지니너스는 '리퀴드 스캔(Liquid SCAN)'으로 국내 액체생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리퀴드 스캔을 통해, 기존 액체생검의 변이 검출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의 치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리퀴드 스캔'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라이브러리 제작 최적화, 분자 바코딩 정보를 활용한 변이 검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의 민감도·특이도를 향상했다. 현재 지니너스는 최상위권의 액체생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리퀴드 스캔'은 특히 폐암에서 EGFR 돌연변이에 대해 임상에서 치료제를 결정하거나 저항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젊은 환자의 발생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의 경우, 조기 발견과 예후 모니터링에 있어 액체생검의 이점이 입증돼 있다.



전이성 대장암에서 액체생검은 유전자의 돌연변이 추적과 anti-EGFR 표적 치료에 내성을 유도하는 분자 변화 검출에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리퀴드 스캔'은 전립샘암에서 조직검사 때보다 새롭거나 희귀한 변이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를 포함해 많은 저항성 유전자 변이를 확보했다. 또 '리퀴드 스캔'은 초기 간암을 식별하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것이 다수 연구에서 확인됐다.

한편 지니너스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신기술 인증제도에서 '리퀴드 스캔'으로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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