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후 들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7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4%) 오른 2498.7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9%) 내린 2493.14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2억원, 53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0.69%), POSCO홀딩스(005490)(-1.00%)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64%), 기아(000270)(0.83%)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최근 250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 코스피는 이날도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에너지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투자 심리가 부정적으로 흘러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31%) 하락한 816.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1%) 오른 820.46에 개장한 이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9억원, 115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670억원어치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 가운데 포스코DX(022100)(-2.44%), HLB(028300)(-1.83%), HPSP(403870)(-3.0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1.16%)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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