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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4억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TOP 10 목표 본격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현지 마케팅 활동 적극 전개

김도훈(왼쪽) TYM 대표가 김호겸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TYM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TYM 관계자는 “올해 수출의 탑 선정 기준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TYM의 수출실적은 총 4억불로 집계됐다”며 “특히 수출 감소와 무역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내외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TYM은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출범 이후 1년 넘게 다져온 시너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TYM-USA와 브랜슨(Branson)의 북미 통합 법인 TYM North America가 출범하며 시장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출시, 적기 부품 공급, 현지 딜러 육성 및 교육 확대 등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TYM은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 ‘T115’와 ‘T13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농기계 업계로는 유일하게 유럽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 2023’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북미시장에 텔레메틱스 기술을 적용해 차량관제, 원격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관리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럽시장에서는 올해 출시 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형 트랙터 ‘T68’과 ‘T78’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어플리케이션 확대 및 유럽 직접 진출을 통해 2026년까지 시장점유율 1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TYM측은 설명했다.

TYM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제품 만족도와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현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TOP 10 브랜드를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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