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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합의 5개월 만에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100억 달러로 규모로 3년 계약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관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일본은행과 올해 6월 양국 정부 간 합의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는 100억 달러로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스와프 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국 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 한국이 일본에 달러화를 공급할 경우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고 반대로 일본이 한국에 달러화를 공급할 경우 한국이 일본에 원화를 예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이번 스와프계약이 양국 간 금융 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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