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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비스, 韓 연구진 광열치료 암 공격 항암제 총알 개발 성공...항암치료 게임체인저 부각

한국의 연구진이 광열치료로 항암치료용 약물방출 총알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중입자 치료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모비스(25006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현도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교수와 박우람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교수 공동 연구진이 근적외선으로 항암제를 방출하고 광열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항암치료용 약물방출 총알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정상조직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잇다. 암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외과적 수술 외에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등을 하지만 치료법마다 부작용과 한계가 있다.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 요법의 경우 항암제가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표적지향형 약물방출의 다양한 접근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이중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광열 치료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와 달리 암 조직만 선택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치료 방법과 병행했을 때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각 치료법의 장점을 결합한 치료법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근적외선에 반응해 약물을 방출하고 광열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나노약물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의 핵심이 되는 총알 형태의 임플란트는 암 조직에 침투하며, 근적외선을 조사하면 나노약물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나노약물 방출 총알은 전임상실험을 통해 암 크기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약물을 혈류에 직접 주입하기 위한 가는 관인 카테터를 이용해 국소 부위에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검증됐다.

한편 모비스는 광열치료 등 중입자 관련 치료에 대표적인 수혜주로 곱히고 있다. 모비스는 2011년 가속기용 정밀 RF 제어시스템(LLRF)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에서 방사광을 생성하는 장치인 언듈레이터(Undulator) 제어시스템과 수백개 장비로 구성된 가속기 전체를 통제하는 중앙통제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중심으로 점차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모비스는 전체 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속기와 핵융합 분야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및 최초의 제어시스템, 장비를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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