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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 증권업종 강세…'깜깜이 배당' 개선 영향은 제한적"

[IBK투자증권 보고서]

거래대금 민감도 높은 키움증권 주목

증권가가 모인 여의도 전경. 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이 29일 “매년 초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키움증권(039490)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동시에 내년부터 배당액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한 것이 거래대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지수는 계절적으로는 1분기에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난다”며 “통상 연초에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도 물량과 배당락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거래대금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목 중에서는 키움증권이 거래대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과거 10년 동안 증권 업종의 1~4월 평균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1~3월은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4월은 키움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의 수익률이 높았으며 이는 수급 조정의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선된 배당 절차가 1월 거래대금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배당액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상장법인 2267개사 중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정비한 회사는 28.5%에 해당하는 646개사로 나타났다.

우 연구원은 “1월 증권업 지수 수익률은 12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일부 증권사들의 배당락일이 내년으로 미뤄진다면 1월 증권업 지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증권업 지수 상승에 주요한 영향을 주는 거래대금 추이는 증시 상승 기대감을 더 크게 반영하기 때문에 배당락으로 인한 자금 유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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