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004690)그룹이 업무를 효율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생활 문화, 금융 부문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삼천리그룹은 27일 이 같은 조직 개편과 관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총괄을 독립 조직화하고, 미래 신사업 추진 강화 차원에서 사업 본부도 독립시켰다. 아울러 발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본부를 신설하는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설된 기획본부장 자리에는 윤양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고, 도시가스본부장에는 김원중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이동했다. 이와 함께 김경수 이사를 상무로 허재혁, 안동철, 박현길, 오태호 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삼천리모터스는 손원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SIM JAPAN 일본 법인에는 김한상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령했다. 삼천리자산운용은 이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삼천리ENG는 유비, 류상용 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휴세스 대표이사는 김동성 부장이 이사로 승진해 맡는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사업과 해외 사업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 에너지·환경 사업과 생활 문화 사업, 금융 사업과 집단 및 발전 사업 등의 균형 발전을 통해 사랑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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