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명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13회 시험·연구용 LMO1 안전관리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사업본부가 주관하며, LMO를 이용하는 기관 중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LMO 관련 법률 준수, LMO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LMO 전용 보관 시설 구축 및 운영, 안전 문화 활성화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LMO 수출입·입출고 관리와 누락 방지를 위해 프로세스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LMO 전용 보관 시설 구축과 적절한 환경 유지를 위한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LMO 관리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위해 안전 점검 강화, 안전 의식 향상 활동 등을 진행해 안전제일 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LMO는 식품·의료·환경 등의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정부는 LMO의 잠재 위해성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2008년부터 LMO법에 따라 관련 연구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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