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의 올 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2.7% 늘어난 2871억 원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만5000원 내려 40만 원으로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한미약품:비만에 진심인 편' 리포트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회사의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조6724억 원으로 예측했다.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요 제품과 중국 현지 법인의 제품 라인업 증대에 따라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회사의 비만 분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며 “2241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2024년 중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비의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현 수준인 두 자릿수 초반대에서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한 것은 회사의 영업가치를 3조9908억 원으로 추정했고, 전체제품 매출처의 전체 가치를 1조 569억 원으로 산정하면서다. 이 밖에 비영업가치 등을 고려해 적정 주가를 40만 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 30만4500원 대비 31.4%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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