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약자와의 동행은 다수자와 소수자가 서로 도와 더 안전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2023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는 구멍(위험요소)이 있고 그런 구멍은 비장애인에게는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장애인에게는 훨씬 잘 느껴진다"며 "약자는 구멍을 찾고 첨단 기술로는 그 구멍을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다수자(강자)가 소수자(약자)를 일방적으로 돕자는 게 아니라 서로 도와 더 안전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정신에 가깝다"며 "이런 마음으로 약자와 동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따뜻한 동행의 새로운 매력'을 주제로 약자와의 동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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