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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여서 럼피스킨 발생…누적 101건

14일 오후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북 김천의 한 한우 농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고창과 충남 부여에서 럼피스킨 3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북 고창과 충남 부여 한우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국내 누적 발생건수는 101건으로 늘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고창에서만 8건의 확진사례가 나왔다. 같은 기간 타 지역에서 발생한 건수는 5건으로 고창 한 지역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건수보다 적다.



방역당국은 전북 고창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부여는 양성축만 살처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백신접종이 완료됐지만, 농장 단위에서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장주가 타 축산관계자의 농장 내부로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고, 타 농장에도 방문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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