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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롯데관광 흑자전환에도 목표주가 하향

“카지노 VIP고객 유치가 관건”…1만 9500원으로 내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키움증권(039490)은 올 3분기 흑자로 전환한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이익 규모가 점진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목표주가는 1만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매출액 96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카지노 부문 매출액이 523억 원, 호텔 부문 284억 원, 여행 부문 2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 및 카지노 입장객을 고려한다면 고정비용의 급격한 증가보다는 변동비 대응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매출 개선에 따라 이익 규모도 점진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제주 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선 복귀를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6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제주 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회복률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고려시 중국 인바운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은 매출액 1092억 원과 영업이익 76억 원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롯데관광 실적 회복 속도의 핵심을 카지노를 방문하는 VIP 고객, 즉 '정켓VIP'로 꼽았다.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 등으로 호캉스 수요가 감소했지만 외국인의 한국 방문이 늘며 호텔 부문 실적이 상쇄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정켓VIP 유치에 따른 실적 회복 탄력성은 아직 발휘되고 있지 않다. 이에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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