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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NH투자증권"한국콜마, 예상 대비 저조한 실적…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3분기 별도기준 ERP 시스템 교체로 오더 흡수가 더뎌 예상 대비 저조한 실적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6% 낮췄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RP 시스템 교체로 인한 생산 차질로 별도 법인 이익 추정치 하향하나, HK이노엔의 이익 개선 감안 2023E/2024F EPS 추정치를 -13%, -3% 조정. 10월부터 생산 차질 영향은 줄어들고 있으며, 연내 시스템 안정화 수순. 4분기 현재 오더가 전년 대비 25% 상회한다는 점, 중국 80개 이상 고객사와의 Sun 제품 출시 계획 등 산업 지형도와 펀더멘털은 문제없다는 판단.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64억원(+9% y-y), 영업이익 310억원(+72% y-y)으로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389억원)를 -20% 하회하는 실적 발표했다”며 “국내 매출액 1,861억원(+6% y-y), 영업이익 131억원(+26% y-y) 기록. 인디 브랜드 주문량 급증으로 Top 5 고객사 믹스 개선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 “SAP(기업용 관리 소프트웨어) 설치에 따른 초기 가동 차질로 8~9월 가동률 크게 하락했으며, 기존 추정 대비 ERP 관련 감가상각비(3.5억원/월) 및 성과급 충당금(30억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해외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매출액 403억원(+8% y-y), 영업이익 3억원(흑자전환 y-y) 기록했다”며 “무석 법인은 Sun에서 파운데이션, 에센스 등 품목 다변화로 매출 고신장(+51% y-y), 흑자기조 이어 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미 매출액 218억원(+4% y-y), 영업적자 27억원(적자확대 y-y) 기록했다”며 “미국 법인은 1위 인디 고객사의 주문량 급증으로 매출 고성장(+33% y-y), 적자 감축했으나, 캐나다 생산 이관 일회성 비용 6억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HK이노엔 매출액 2,156억원(+9% y-y), 영업이익 224억원(+1% y-y) 기록했다”며 “연우 신규 고객사 발굴로 해외 매출 성장이 회복을 견인하며 흑자전환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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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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