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약세다.
9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원(2.71%) 내린 71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8000원(2.94%) 하락한 24만 8000원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7일에는 에코프로만 3.74% 오르고 에코프로비엠은 4.85% 하락했다. 8일 들어서는 각각 14.2%, 10.19% 내렸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 목표가를 24% 하향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은 벌금이 아니라 입장료라 했으나, 이는 주가가 본질 가치로 상승 수렴하는 과정에서 유효한 정의”라며 “본질 가치를 초과한 버블의 영역에서 변동성 전투 참전은 결국 벌금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DX(022100)(-1.23%), 엘앤에프(066970)(-0.78%), 포스코퓨처엠(003670)(-2.00%), LG에너지솔루션(373220)(-0.69%) 등이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