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위메이드(112040)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4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81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35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5% 늘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관련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37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내년에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인다. 3분기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다. 2분기와 4분기에는 중국 시장에서 각각 ‘미르4’와 ‘미르M’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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