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하이브(352820)으로 나타났다. 엘오티베큠(083310), 에스티아이(039440), 메디톡스(086900), 제우스(07937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하이브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전일 넷마블(251270)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6%(5687억 5000만 원)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기로 하자, 추후 매도 쏟아질 매도 물량을 고려해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매각으로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은 기존 18.08%에서 12.08%로 감소한다. 오전 11시 기준 하이브는 4,62% 내린 21만 7000원에 거래가를 형성 중이다.
순매수 2위는 엘오티베큠이다. 최근 태양광에너지 관련 종목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고금리 압박과 중국산 저가 장비로 인해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자 주가가 폭락했으나,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및 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 전문 기업이다. 올해 5월 269억 원 규모의 중국 기업과 태양광용 건식진공펌프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16억 원, 영업이익은 18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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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3위는 에스티아이다. 에스티아이는 1997년 설립된 반도체 패키징 장비 공급 회사다. 최근 에스티아이가 개발한 반도체 펌핑 공정 장비 수주가 지속되면서 공격적인 설비 투자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의 투자와 인텔, 마이크론 등의 인프라 투자 재개로 일부 수혜도 예상된다. 오전 11시 기준 에스티아이는 7.91% 오른 3만 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이다. 종근당(185750), 에코프로비엠(247540), SKC(011790), 에코프로(08652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종근당이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파마리서치, 금양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하나마이크론였으며, 알테오젠, 포스코인터내셔널, 네이버(NAVER)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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