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이 신용등급이 높은 국내 우량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HANARO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NH-아문디운용은 26일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 등 높은 신용등급의 채권을 편입해 안정적 운용을 추구하는 HANARO 종합채권(AA-)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KAP 종합채권 총수익 지수(AA-이상)’로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원화 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국고, 통안채,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 중에서도 만기 3개월 이하, 미상환 잔액 500억 미만, 신용등급 AA- 미만의 채권은 걸러냈다. 또한 초과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국고채 전략과 크레딧 전략을 결합해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9월 말 기준 비교지수 만기수익률(YTM)은 4.04%, 듀레이션은 5.26년이다.
NH-아문디운용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부각으로 향후 금리 하락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은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수해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올라 고금리 상황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현빈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며 “신용도가 높은 종합채권 ETF를 통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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