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세계 4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2023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기제균청정기로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공기제균청정기(PI-DD)는 엘리베이터 내부 층 표시기에 공기살균 및 청정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타공된 홀 디자인으로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탑승자나 관리자가 자연스럽게 작동 상태를 인지할 수 있으며 공기 흡입구와 배출구를 상부에 배치해 심미성을 높였다.
심사단은 “공기청정기와 살균기의 수요가 높지만 기존 부착형 제품은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치는 측면이 있었다”며 “PI-DD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지지 않으면서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부터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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